해외시장동향 - 미국


  • 금리인상 가능성 증대

    지난해 미국의 4/4 분기 성장률이 당초 전망을 크게 초과하여 7.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4분기는 6.9%). 이는 지난 1984년 1/4분기 9.0% 이래 16년 만의 최고 수치로서 미국경제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1999년도 미국경제의 성장률은 4.2%에 달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이 같은 고성장은 개인소비의 증가와 정부지출 확대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을 뒤엎은 고성장으로 경기과열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FRB 가 5월중 또는 시기를 앞당겨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현재 미국경제에 물가상승 조짐이 가시화 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 GDP 성장률에서 재고요인을 뺀 4/4분기 최종 판매액도 6%로 잠정 추계치(5.6%)보다 높아졌으나 GDP 물가지수로 측정한 물가상승률은 2%로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미국경제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3/4분기 4.9%보다 1% 포인트 높은 5.9%의 상승세를 보이고, FRB 가 인플레이션 예측에 활용하는 지표인 개인소비지수는 FRB 가 예상한 1.75~2%를 웃도는 2.5%로 올라서는 등 경기과열의 징조가 계속 나타나고 있어 경기 진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미 대형 소재업체, B2B 개설 붐

    석유화학, 종이, 펄프 등 미국 대형 소재 제조업체들이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시장 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화학분야의 최대기업인 듀폰은 화학제품과 섬유 거래를 위해 '캡스팬', 제초제와 농약 거래를 위해 '루스닷컴'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스트맨 케미컬은 도료거래를 위해 '페인트닷코팅닷컴'을 개설한다. 이 업체와 대형 특수화학업체인 롬 앤드 하스, 석유화학 4개 업체도 관련제품을 취급하는 '엠베라'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다른 업계로 확대되고 있다. 대형 제지 펄프회사인 인터내셔널 페이퍼, 조지아 퍼시픽, 웨어 하우저는 3월 중순 공동으로 종이 ,목재제품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철강업계에서도 1998년 대형 철강업체인 LTV 등이 메탈사이트를 설립했다.

    이렇게 기업들이 전자상거래에 뛰어드는 이유는 비용절감 때문이다. 원자재 구입 업체를 끌어모으면 원료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한편, 불필요한 영업노력 없이도 거래처를 개척할 수 있다. 더욱이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을 구축해 물류관리와 결제업무를 처리하면 업무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리서치 회사인 포레스트 리서치는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 간 전자상거래 시장은 2004년 1조 4천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시장난립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될지는 알 수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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